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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심비 – MZ 세대 소비 트렌드 1️⃣

가심비 – MZ 세대 소비 트렌드 1️⃣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한 끼를 소중히, DailyTasty입니다! 한 끼를 소중히 여기는 만큼, 식품의 트렌드를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 끼를 먹더라도 잘 먹고자 하는 분들을 위해 DailyTasty는 늘 맛있는 소식과 유용한 내용으로 찾아갈 예정이니, 많은 관심을 부탁 드려요! 지난 번 정리했던 브랜드 콜라보 사례에 대한 인사이트가 꽤 유의미했단 피드백이 많아, 이번에는 식품 관련 소비 트렌드에 대한 인사이트를 전하기 위해 시리즈물을 준비했습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MZ 세대 소비 트렌드 : ‘가심비’입니다. 가심비란 무엇인지, MZ 세대들은 이 용어를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지 바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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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심비란?

우선 가심비란 무엇인지, 그 뜻을 알아볼까요?

가심비는 가격 대비 얻는 심리적 만족도를 의미합니다. 가성비가 가격에 집중하는 단어라면, 가심비는 ‘심리적 만족’을 기준으로 이야기하는데요. 이 뜻을 MZ 세대 소비 관련 트렌드 관점으로 풀어보자면, MZ 세대는 어떤 상품을 구매할 때 가격이나 성능보다 심리적 만족감을 더 중시한다는 것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이를 정의한 용어로는 ‘미코노미’가 있습니다. 이는 나(Me)와 경제(Economy)를 합해 ‘나를 위한 소비’ 트렌드를 의미합니다. 마음에 드는 상품이 있으면 높은 비용을 감수하더라도 구매를 망설이지 않는 것이죠. 이는 ‘가심비’ 소비 트렌드와도 연결되는 의미입니다.

심화되는 소비 양극화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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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중앙일보

이와 관련해 MZ 세대 소비 문화로 자주 보이는 키워드는 ‘짠테크’, ‘명품 소비’인데요. 전혀 다른 방향성의 두 소비 키워드가 어떻게 공존할 수 있는 것일까요? 바로, MZ 세대 소비 성향이 양극화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경기 침체로 인해 짠테크를 시작한 20대, 30대가 늘고 있지만, 동시에 경험소비, 가치소비를 토대로 고가의 상품에 아낌없이 소비하는 소비자도 많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들은 정 반대의 방향에 각각 존재하기도 하지만, 실제로는 둘을 모두 병행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짠테크로 극한까지 아껴서, 본인의 심리적 만족도를 높여줄 고가의 상품에 과감히 투자하는 MZ 세대도 있다는 거죠.

경험소비를 중시하는 M Z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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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디지털 인사이트

MZ 세대는 모바일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고, SNS를 통해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소비 주체로 떠올랐습니다. 이들은 소비에 있어 집단보다 개인의 행복에 초점을 맞추고, 소유보다 공유, 상품보다 경험을 중시하는 세대로 주목 받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 ‘경험소비’는 MZ 세대 소비의 가장 핵심에 서 있는 키워드인데요. 경험을 중시하는 MZ 세대는 경험에 대한 기억을 특별하게 생각하는 경향을 가집니다. 직접 참여하는 전시, 뮤지컬과 같은 문화생활에 관심이 높을뿐 아니라 이에 더 나아가 전시를 기획하거나 좋아하는 미술품에 투자하는 등 직접 주체가 되는 경험을 하고 싶어하는 것이죠.

이는 각종 미디어 매체와 SNS의 발달로 빚어진 현상으로 보고 있는데요. 디지털을 통한 활발한 정보 공유로 문화/예술에 대한 진입장벽이 낮아졌고, 미디어 매체가 발달함에 따라 더욱 다양한 방법으로 ‘경험소비’를 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후 자연스럽게 MZ 세대의 지갑을 열기 위한 다양한 경험소비 플랫폼이 우후죽순 쏟아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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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가심비 소비 사례

그렇다면, 대표적인 가심비 소비 사례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오마카세와 명품 소비 트렌드에 대해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1) 오마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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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인크루트

최근 식음료계 트렌드로 급부상하고 있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오마카세’인데요. 고금리, 고물가시대에 접어들며 편의점도시락이 인기를 끎과 동시에 역설적이게도 오마카세와 파인다이닝의 인기도 식지 않고 있습니다.

오마카세는 ‘남에게 모두 맡긴다’는 의미의 일본어로 주방장에게 메뉴 선택권을 넘기고, 주방장이 엄선한 식재료로 요리를 만들어 내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일본의 초밥 전문점에서 ‘셰프 추천 메뉴’라는 의미로 사용되기 시작했지만, 현재는 한우, 돼지고기에 이어 커피, 디저트류에도 오마카세 전문점이 생기고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오마카세가 등장하게 된 배경에는 ‘가심비’가 한 몫을 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트렌드모니터가 만 19-59세 1,000명을 대상으로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프리미엄 레스토랑’에 대해 전체 응답자 중 81%가 ‘방문 의향이 있다’고 답했는데요. 오마카세와 같은 프리미엄 레스토랑이 특별한 날 추억을 쌓기 위한 좋은 경험소비라고 본 것입니다. 특히 젊은층 일수록 오마카세에 긍정적인 반응을 비쳤는데요. 방문 후 소감을 묻는 질문에서 20대 89%, 30대 84%가 ‘좋은 경험이 될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에 대한 반응은 두 갈래로 나뉘는데요. “평소에는 절약하고, 특별한 날 경험소비를 하는 점에서 가치 소비의 한 유형이다”라며 인정하는 측과 “허세 인플레이션”이라며 부정적인 시선으로 보는 측이에요. 실제로 SNS에 고급 레스토랑에서의 식사 장면을 촬영해 올리며 ‘상대적 박탈감’과 ‘과소비’를 유도한다는 의견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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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명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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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세계일보

롯데멤버스의 자료에 따르면 18년 대비 21년 명품 구매량 증가율이 20대가 70%로 가장 높았어요. 30대도 55% 가량으로 높은 수치를 보였죠. 통계엔 없는 10대들 사이에서도 명품 소비가 상당하다고 합니다. 글로벌 컨설팅업체 베인앤드컴퍼니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30년에는 MZ 세대 이하가 전세계 명품의 80%를 소비할 것으로 전망했어요. 그러면서 Z세대의 다음인 알파 세대의 소비 비중이 1/3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했죠.

이미 명품 시장에서 MZ 세대는 중요한 고객으로 자리잡았는데요. 한 비즈니스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 50.5%, 현대백화점 48.7%, 롯데백화점 45.4% 등 21년 기준 백화점 명품 매출 절반을 MZ 세대가 차지했다고 해요. 전문가들은 이를 SNS의 효과로 꼽는데요. 친구 SNS 사진, 유튜버의 플렉스 후기 등 명품 소비 콘텐츠를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보니 명품소비를 더 강하게 조장하게 되는 것이죠.

다만, MZ 세대의 명품 소비는 과시 외에도 특이한 형태를 띄고 있습니다. 바로 투자의 대상으로 명품에 접근한다는 것입니다. 당근마켓이나 번개장터 등 중고거래 플랫폼이 발전함에 따라 명품을 되팔면 ‘오히려 명품을 저렴하게 구매하거나 빈티지 명품의 경우 더 비싸게 팔 수 있다’며 재테크 목적으로 구매하는 경우도 늘어난 거죠.

지난 13일, 현대백화점 목동점 별관에는 1년에 걸쳐 리뉴얼된 ‘MZ전문관’이 오픈했는데요. 기존에는 캐주얼 의류와 SPA 브랜드가 있었지만, 리뉴얼 후에는 MZ 세대 팬덤을 가진 신진 브랜드로 싹 바뀌었었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에비뉴엘 잠실점 등도 MZ 세대 사로잡기에 나섰는데요. 본인의 심리적 만족도를 높이는 소비를 중시하는 MZ 세대의 지갑을 열기 위한 여러 기업들의 노력은 멈추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살아남는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선 트렌드를 놓치면 안되겠죠? 다음 MZ 세대 소비 트렌드 시리즈는 ‘헬시플레저’에 대해 알아볼 예정입니다. 이번 게시글이 MZ 세대의 경험소비와 가심비 트렌드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다면, 꼭 다음 게시글도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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