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슈머 – MZ 세대 소비 트렌드 3️⃣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한 끼를 소중히, DailyTasty입니다! 최근 연재하고 있는 주제가 바로 MZ세대 소비 트렌드인데요, 오늘 함께 다뤄볼 소비 트렌드는 바로 ‘펀슈머’입니다. 펀슈머란 무엇일지 알아보며, 브랜드 콜라보와 뉴트로 감성 등 재미있는 소비와 펀 마케팅을 추구하는 MZ세대 트렌드와 더욱 더 가까워져 보겠습니다. MZ 트렌드가 알고싶으신 분은 집중해주세요!

 

 

1. 펀슈머란?

<출처> Brunch

펀슈머(funsumer)란 재미를 뜻하는 영어단어 펀(fun)과 소비자를 뜻하는 컨슈머(consumer)를 합해서 만든 합성어로, 제품과 서비스를 소비함에 있어서 재미있는 요소와 즐거움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비자를 뜻합니다. 이는 소비를 할때 단지 제품이 필요한지, 가성비가 좋은지, 브랜드 벨류가 좋은지 등을 생각하는데 그치지 않고, 소비를 하는 전체 과정에서 재미를 추구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이러한 편슈머는 즐거움을 적극적으로 추구하고 자발적인 홍보를 좋아하는 MZ세대의 트렌드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즐거운 소비를 좋아하는 소비자를 끌어모으는 마케팅을 바로 펀 마케팅(fun marketing)이라고 합니다. 펀 마케팅은 말 그대로 재미를 강조하는 마케팅 전략을 뜻하죠. 펀 마케팅이 성공하려면 펀슈머가 좋아 할 만한 뉴트로 감성, 다양한 콜라보 제품, 그리고 오감을 즐겁게 하는 여러 가지 요소를 복합적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즉, 펀 마케팅은 재미를 살리고 특별한 경험을 선사해서 유저의 소비를 이끌어내는 마케팅인 것입니다.

펀 마케팅 성공사례 : 잠실 노티드 월드 플래그십 스토어

<출처> 여행다이어리

잠실 노티드 월드는 반짝이고 즐거운 경험이 가득한 대표적인 펀 마케팅의 성공 사례입니다. 노티드 월드는 MZ세대의 소비 트렌드를 잘 이해하고 함께하는 도넛 브랜드, 노티드에서 최근 오픈한 초대형 플래그십 스토어입니다. 단지 맛있는 도넛을 판매하는 것 뿐만 아니라 플래그십 스토어에 흥미있는 요소를 배치해서 보고, 찍고, 만지고, 맛보는 오감이 만족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노티드 월드는 예쁘고 맛있는 도넛과 컵케이크를 출시하고, 유명한 작가와 협업하여 브랜드 캐릭터를 아트작품으로 만들며, 포토스팟 및 게임을 할 수 있는 참여형 공간을 꾸미면서 노티드 월드를 찾는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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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레트로에서 뉴를 찾다! 뉴트로 감성

펀슈머들이 좋아하는 뉴트로 감성을 빼놓을 수가 없습니다. 뉴트로 감성은 바로 복고풍(retro)이 다시 새롭게(new) 유행하면서 레트로적인 감성을 새롭고 신선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긍정적으로 해석하는 MZ세대만의 소비 트렌드입니다. 최근 뉴트로 감성이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있는 이유는 기존 세대들에게는 이전을 생각하게 해서 향수를 자극하고, MZ세대들에게는 처음 보는 옛것이 오히려 새롭고 신기하게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하이트진로 진로이즈백 소주

<출처> 하이트진로

진로이즈백은 뉴트로 감성을 잘 살린 대표적인 사례인데요, 과거의 디자인을 복원하되, 새롭게 재해석 해서 오래된 느낌과 귀엽고 세련된 느낌을 함께 살려 대박이 난 펀 마케팅입니다. 진로이즈백 소주는 지금의 소주병처럼 초록색 병이 아닌 이전의 투명한 병모양을 살림과 동시에 진로라는 브랜드를 한자로 멋스럽게 표기하고 가독성을 위해 한글도 추가하여 복고풍과 현대적인 요소를 함께 살렸습니다. 80년대 스타일의 주점을 그대로 복원한 팝업스토어 두꺼비집을 오픈해서 소비자들이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한 것도 뉴트로 감성을 살린 펀 마케팅을 잘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곰표 밀맥주, 말표 흑맥주, 백양 비엔나 라거

<출처> LUXMEN

맥주 시장 또한 MZ세대 트렌드에 맞추어 레트로 감성이 가득한 콜라보 제품들을 연달아 출시하고 있습니다. 곰표 밀맥주는 밀가루를 만드는 제분회사 곰표에서 레트로한 곰표 상품권을 여러가지 식품에 활용하다가 탄생한 콜라보입니다. 밀가루 포장지에서 보던 레트로하고 유니크한 상표가 수제 맥주의 브랜딩으로 사용되며 흥미로운 조합이 탄생한 것이죠. 더군다나 폭발적인 관심에 비해 물량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면서 희소성이 생겨 품절 대란이 일어나 마케팅 효과가 독특했습니다. 곰표 밀맥주의 성공은 구두약 브랜드인 말표와 함께 말표흑맥주를, 그리고 백양BYC와 함께 양털처럼 거품이 풍부한 백양 비엔나라거 등 레트로 감성을 살린 맥주들이 대거로 출시되도록 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3. 콜라보는 못 참지! 신박한 콜라보 제품들

콜라보 제품도 소비자들을 즐겁게 하는 대표적인 펀 마케팅입니다. 콜라보는 협력, 공동작업, 공동 연구를 뜻하는 콜라보레이션의 줄임말로, 여러 브랜드들이 함께 협력해서 만든 제품을 콜라보 제품이라고 칭합니다. 이러한 제품들은 기존 브랜드가 가지고 있는 식상함을 새롭고 재미있게 바꾸어 10대, 20대 소비자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죠. MZ세대에게 신선함과 재미가 중요한 요소인만큼 협업 제품에 대한 경험과 관심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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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티드 편의점 빵

<출처> MTN뉴스

노티드는 MZ세대의 트렌드를 주도하는 브랜드 중 하나인만큼 정말 다양한 콜라보를 선보여왔습니다. 다. 노티드 도넛은 풍부하고 달콤한 도넛을 재미있는 경험을 하면서 맛볼 수 있는 매장을 만들고 있죠. 하지만 노티드 도넛을 사고자 하는 경쟁이 치열하고 매장의 수가 한정적이어서 모든 사람이 쉽게 맛볼 수 있는 빵은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노티드는 GS25 편의점과 함께 협업을 하면서 노티드 매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집 앞 편의점에서 맛있고 트렌디한 노티드가 만든 빵을 맛볼 수 있도록 출시하고 있습니다. 맛도 모양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는데요, 우유크림슈, 초코 라즈베리 컵케익, 연유우유생크림 소라빵, 콘치즈 플랫브레드, 클래식 바닐라모찌롤이 출시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띠부띠부씰도 함께 포장되어 있어 뉴트로 감성의 재미도 놓치지 않았습니다.

다운타우너 x 오리온 스윙칩

<출처> 에스콰이어 코리아

프리미엄 수제버거 맛집으로 유명한 다운타우너 역시 장수 스낵 브랜드 오리온 스윙칩과 콜라보를 선보인 바가 있습니다. 바로 스윙칩 스파이시 치폴레 맛입니다. 다운타우너의 감자튀김 메뉴 중 하나인 스파이시 치폴레 시즈닝을 스윙칩에 결합하여 감자칩과 스파이시 치폴레의 새로운 콜라보를 보여준 것이죠. 제품 포장에도 다운타우너의 캐릭터들을 활용하고, 다운타우너를 상징하는 흑백 스트라이프 디자인을 살렸습니다. 오리온 스윙칩의 입장에서는 신선한 신제품 출시 효과를 누리고, 다운타우너 입장에서는 많은 사람들에게 브랜드를 소개할 수 있는 성공적인 콜라보 제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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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렇게 즐겁게 소비할 수 있는 포인트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MZ세대 트렌드인 펀슈머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앞으로도 어떤 펀 마케팅이 뉴트로 감성과 콜라보 제품을 잘 활용해서 MZ세대의 마음을 움직일 펀 마케팅이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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